한일 우호 통한 관광교류 활성화 방안 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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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2-02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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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일국교정상화 50주년 기념, ‘한일 관광교류 확대 심포지엄’ 개최

지난 해 8월말 개최된 한일 관광교류 확대 심포지엄에서 주요 관계자 기념촬영 모습[사진=한국관광공사 제공]

아주경제 기수정 기자 =한국관광공사(사장 정창수)가 오는 12월4일 오후 3시 서울 신라호텔에서 ‘한일관광교류 확대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 행사는 최근 침체된 방한 일본 시장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고 2015년 한일 국교정상화 50주년 연계 양국 민간 차원의 교류 확대를 위해 마련됐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일본 관광청 에비나 쿠니하루(蝦名 邦晴) 차장을 대표로 한 관광청, 일본정부관광국, 일본관광진흥기구, 일본여행업협회, 전국여행업협회 소속 관계자 등 민관 대표자 107명이 참석한다.

또 문화체육관광부 김종 차관, 한국방문위원회 박삼구 위원장,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 여형구 사무총장이 참석해 환영의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한일 우호를 통한 관광교류 활성화’ 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민간 차원의 교류 협력 사업에 대한 제안 등 양국 관광 교류를 다시 활성화시킬 수 있는 방안에 대한 발표와 열띤 토론의 장이 펼쳐질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측에서는 한국여행업협회 양무승 회장이 ‘한일관광교류의 균형발전 방안’에 대한 발표를 내용으로 첫 번째 연사로 나선다. 다음으로 ’평창동계올림픽 특선메뉴 10선’을 개발한 에드워드 권 쉐프의 한식을 통한 한일 관광 활성화 방향에 대한 강연이 준비된다.

강연과 함께 특선메뉴 전시 및 간단한 시식도 현장에서 진행된다. 이어서 평창 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의 동계올림픽 준비현황 등 스포츠를 계기로 한 관광활성화 방안 발표가 예정돼 있다.

일본측에서는 일본여행업협회 타가와 히로미 회장이 양국 관광교류 활성화 방안에 대해 발표하며 일본의 홋카이도 신칸센 개통 등을 중심으로 지방관광 활성화 방안에 대한 강연 또한 마련된다.

특히 ‘제주 올레’를 벤치마킹한 ‘규슈 올레’ 강연이 한일관광교류확대 심포지엄의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심포지엄은 강원도 평창에서 개최되는 제30차 한일관광진흥협의회(12.3, 평창군)와 연계 개최된다.

문체부와 관광청 등 한일 양국 70여명의 참가자들이 직접 평창동계올림픽 시설을 답사하고 월정사를 방문해 평창동계올림픽 연계 관광지를 돌아 볼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한국관광공사 임용묵 일본팀장은 “이번 심포지엄은 최근 부진한 일본시장을 부활시켜 한일 관광시장이 균형 발전할 수 있는 시발점이 될 것”이라며 “관광이 양국의 우호 관계를 증진하고 이를 바탕으로 관광이 발전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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