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안양시자원봉사센터에 소속된 ‘안양기업연대 사회공헌 릴레이팀’(이하 안양기업연대)이 지난달 26일 마련한‘아름다운 기업 & 사랑나눔잔치’까지 34회에 걸쳐 색다른 봉사로 사랑을 실천했다.
34탄의 주인공은 지역아동센터 아동들, 모두가 생활형편이 넉넉지 못한 가정자녀들로, 이날 하루만큼은 CEO아저씨들이 아빠가 돼 마술과 아동극, 통기타 공연 등을 구경하며 맛있는 저녁식사도 함께했다.
안양기업연대는 이번을 포함해 올해 들어 모두 세차례 사랑실천 이벤트를 열었다.
탈북민들을 대상으로 한 32탄‘봄나들이 기차여행’(4. 25)과 소외계층 어린이 대상 다양한 직업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는‘내 꿈을 찾아 떠나는 직업체험여행’(8. 20)이 바로 그것이다.
시자원봉사센터의 지원 속에 지난 2007년 5월 결성된 안양기업연대는 지역소재 10개 기업인〔고려개발(주), 국토연구원, 농협안양시지부, 박준뷰티랩, 엘클래스컨벤션 등〕들로 구성돼 분기마다 특색 있는 자원봉사실천으로 지역에 사랑바이러스를 퍼뜨리고 있다.
계층도 다양해 지역아동센터 아동, 독거노인, 탈북민, 다문화가정, 장애인 등이 소외된 이웃들이 중심이다. 또 농촌봉사활동과 하천정화활동, 농촌의료봉사, 안양예술공원 APAP작품 청소 등과 같이 직접 찾아 나서기도 한다.
무엇보다 여기에 소요되는 비용일체를 기업인들이 십시일반으로 전액 부담하고 있다는 점이다.
한편 현재까지 안양기업연대는 34회 사회공헌을 펼치는 동안 연평균 130여명의 봉사자들이 참여했으며, 240명 넘게 초청해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등 지역의 기업인들이 똘똘뭉쳐 낮은 곳으로 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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