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연례회의에서는 2015년 9월 유엔총회에서 선언된 ‘지속가능한 발전목표(SDGs)’를 2030년까지 달성하기 위한 아․태지역 정보통신기술 역량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서 정보통신기술의 활용이 더욱 중요하게 부각되고 있어 회원국과 전문가들의 밀도 있는 논의가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연례회의 기간 중 참석자들은 인천 소방본부를 방문하여 사건사고 현장과 119상황실을 실시간으로 연결시켜주는 ‘스마트안전관리‘시스템 등 ICT를 기반으로 한 재난관리시스템을 시찰하고, 이어서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를 방문하여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폐기물 처리기술과 자원화 시설 등을 둘러 볼 계획이다.
UN APCICT는 이번 연례회의를 통해 ‘지속가능한 발전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정보통신기술의 역할 및 정보통신기술 역량 강화방안에 대한 아․태 지역내 지식 공유와 파트너쉽이 한층 강화되고 IT 강국인 우리나라의 주도적 역할도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회의기간중 UN-APCICT는 이사회 회원국(9개국) 대표를 초청하여 제10차 연례이사회를 개최하고 UN-APCICT가 추진한 사업의 성과 및 행․재정 현황 등을 검토할 계획이다.
개회식에 참석한 홍순만 인천시 경제부시장은 축사를 통해 “참가자들의 지혜를 모아 정보통신 기술을 활용해 보다 살기 좋은 지구촌을 만들어 가기를 희망한다.”고 밝히고, 성공적인 회의 개최를 기원했다.
한편, 인천 송도 신도시 G타워에 자리한 UN-APCICT는 2006년 6월에 설립된 한국 내 유엔 사무국 소속 최초의 국제기구로 아시아 태평양 지역 국가간 정보격차 해소와 인력양성 등 본연의 활동 이외에도 학생들에 대한 특강 등 지역사회 공헌활동을 꾸준히 해 오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