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골퍼 안병훈, 이번주 남아공에서 ‘상금 사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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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2-02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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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일 유러피언투어 ‘네드뱅크 골프챌린지’ 출전…30명 가운데 최하위 해도 6000만원 받아...세계랭킹 '톱30' 진입 기회

안병훈                                                                                      [사진=신한금융그룹 제공]





올해 한국 프로골퍼가운데 가장 많은 상금을 획득한 안병훈(CJ)이 남아공에서 또한번 ‘거액’에 도전한다.

남자골프 세계랭킹 31위 안병훈은 3일(현지시간) 남아공 선시티의 게리 플레이어CC(파72·길이7831야드)에서 열리는 유러피언투어겸 선샤인투어 ‘네드뱅크 골프챌린지’(총상금 650만달러)에 출전한다.

2016유러피언투어 둘째 대회인 이 대회에는 유러피언투어와 미국PGA투어의 상위 랭커 30명이 출전, 커트없이 나흘동안 경기를 벌인다. 마르틴 카이머(독일), 헨릭 스텐손(스웨덴), 미겔 앙헬 히메네스(스페인), 찰 슈워첼, 루이 오이스투이젠(이상 남아공), 통차이 자이디, 키라데크 아피반랏(이상 태국), 키건 브래들리(미국) 등이 포함됐다.

같은 기간에 바하마에서 열리는 ‘히어로 월드 챌린지’에 미PGA투어의 간판선수 18명이 나간 것과 대조적이다. 또 호주에서는 또다른 유러피언투어(호주투어와 겸함) 호주PGA챔피언십도 열린다.

안병훈은 2015시즌 유러피언투어에 데뷔해 1승을 거뒀고 상금랭킹 7위를 차지했다. 그는 2015년에 총 33억원의 상금을 획득해 해외 프로골프투어에서 활약하는 한국 남녀 선수가운데 최다상금을 벌었다.

이 대회는 지난해의 경우 우승자에게 86만4975유로(약 10억6000만원), 최하위에게 4만7746유로(약 5900만원)의 상금이 돌아갔다. 11위는 9만5493만유로(약 1억2000만원)를 받았다.

안병훈은 지난 9월말 CJ와 메인스폰서 계약을 한 후 상승세를 타고 있다. 이번 대회는 그에게 연말 여분의 상금을 추가하고 처음으로 세계랭킹 '톱30'에 들 수 있는 기회가 될 듯하다.

안병훈은 첫날 오전 11시16분 스티븐 보디치, 브랜든 그레이스와 함께 첫 샷을 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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