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숲 앞 방치되던 빈땅에 49층 관광호텔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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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2-02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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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서울시 제공]


아주경제 백현철 기자 = 서울 성동구 서울숲 앞 방치되던 빈땅에 49층 규모의 관광호텔이 들어선다.

서울시는 1일 제18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어 성동구 성수동 685-701번지 뚝섬 지구단위계획구역 내 특별계획구역에 대한 세부개발계획 결정을 ‘수정가결’했다고 2일 밝혔다.

해당 부지는 2009년 서울시 공매에 따라 부영그룹에서 취득한 토지로 왕십리로(31m)변에 위치하고 있다. 주변으로 서울숲, 한강, 중랑천, 지하철 2호선 뚝섬역, 분당선 서울숲역 등이 입지한 역세권 지역이다. 또한 서울시내 관광지를 방문하는 국내‧외 관광객들의 관광숙박시설 및 공동주택 등의 수요가 예상되는 곳이다.

이번 심의결과에 따라 대상지는 ‘관광숙박시설 확충을 위한 특별법’에 의한 용적률 완화를 적용 받았다. 이에 따라 지하8층~지상 49층 규모의 관광호텔(약 1100실 규모), 공동주택, 회의장, 전시장, 판매시설 등이 건립될 예정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뚝섬 지구단위계획구역 개발계획 결정’으로 장기간 나대지로 있던 부지가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상업복합형 개발이 가능해져 성수동 일대 지역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미지=서울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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