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구, 정보사 부지에 친환경 복합문화단지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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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2-02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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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 1일 서울시 도시건축공동위원회 거쳐 지구단위계획안 결정

  • 3만2200㎡이상 확보해 공연장·문화집회시설·전시장 유치

▲정보사 위치도. 자료= 서초구 제공

아주경제 최수연 기자 = 서초구는 지난 1일 정보사 부지에 대한 지구단위계획안이 2015년 제18차 서울특별시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 심의를 거쳐 결정됐다고 2일 밝혔다.

서초구 관계자는 "지구단위계획을 통해 정보사 부지(서초구 서초동 1005-6호 일대)를 서초의 새로운 문화예술의 중심지로 개발하는 발판을 마련한 것"이라고 말했다.

지정용도인 공연장, 문화집회시설, 전시장 등을 의무적으로 3만2200㎡이상 확보해 대규모의 복합문화센터가 들어오게 된다.

향후 정보사 복합문화단지가 예술의 전당에서 세빛섬까지 이어지는 문화예술 벨트를 잇는 가교역할을 할 수 있도록 아파트 등 주택은 개발계획에서 배제해 지을 수 없게 했으며 주거시설은 개인이나 특정회사 등에 개발이익이 돌아갈 수 있어 불허용도로 계획했다.

정보사 부지는 서초대로(40m)에 연접하고 지하철 2호선 서초역 인근에 위치한 역세권인데다 올 10월 27일 서리풀터널(舊정보사터널)이 착공됨에 따라 터널이 완공되면 서초역과 내방역이 5분 내에 가능해진다. 서리풀공원은 삭막한 도심에 녹색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인근에는 대법원, 대검찰청 등 주요 법조기관도 입지하고 있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문화·예술·관광시설을 도입하여 2019년 완공되는 서리풀터널과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다"며 "예술의전당과 연계한 문화클러스터를 구축함으로써 동남권의 새로운 중심지로 자리매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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