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승용 "文, 이번주 내 결단해야" 압박

주승용 최고위원회의 모두발언 (서울=연합뉴스) 전수영 기자 = 새정치민주연합 주승용(왼쪽) 최고위원이 2일 오전 국회 당대표 회의실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이날 주 최고위원은 모두발언에서 "(문재인 대표가)분란에 빠진 당을 조속한 시일 내에 수습했으면 좋겠다"며 "가급적 이번주중에 결단 내리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2015.12.2 [e-mail]/2015-12-02 10:42:41/ <저작권자 ⓒ 1980-2015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저작권자 ⓒ 1980-2015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아주경제 김혜란 기자 = 주승용 새정치민주연합 최고위원이 2일 "문재인 대표가 당 지도자로서 분란에 빠진 당을 조속한 시일 내에 수습했으면 좋겠다. 이번주 중에 결단을 냈으면 한다"고 압박했다. 

주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당의 분열을 수습하고 총선 대비 체제를 구축하려면 지금이 결단의 골든타임"이라면 이같이 밝혔다.

주 최고위원은 이어 "시간을 끄는 것은 당과 개인에게 모두 불행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원칙과 상식에 따라 당의 진로를 선택하길 바란다"면서 "지도부가 물러나면 전당대회를 열어 새 지도부를 선출하는 것이 원칙과 상식"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저는 내년 1월 임시전당대회를 열어 총선 비상 지도부를 선출하는 것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주 최고위원은 또 "대표가 걱정하는 혁신은 중단되지 않을 것이며 오히려 더 큰 혁신과 통합의 불씨가 당겨질 것"이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