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 국민연금공단은 국민연금 데이터를 누구나 쉽게 실시간으로 이용할 수 있는 '공개 API 서비스'를 내년 1월부터 시행할 예정이라고 2일 밝혔다.
공개 API 서비스(Open Application Program Interface Service)는 민간이 쉽게 공공데이터에 접근해 활용할 수 있도록 별도의 공개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해 접속할 수 있게 한 서비스다.
이번에 공개하는 데이터는 국민연금 사업장 정보, 국민연금 가입내역 정보, 국민연금 수급내역 정보 등 2500만여건이다.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개인 또는 개인사업장에 대한 국민연금 정보는 제공하지 않는다.
공단 관계자는 "공공데이터 제공으로 교통정보, 병원찾기와 같은 새로운 공공서비스와 사업 창출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공단은 공개 API 서비스 확대와 민간 활용 활성화 차원에서 현재 진행 중인 '국민연금 데이터 활용 아이디어 발굴 공모전'을 얻은 아이디어를 적극적으로 반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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