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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제약 광과민제 ‘포토론’[사진=동성제약 제공]
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 동성제약은 자사의 광과민제 '포토론'이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췌장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 승인을 획득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임상은 서울아산병원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회사에 따르면 포토론은 투여 후 대기시간이 3시간, 시술 후 차광기간은 2일에 불과한 2세대 광과민제다.
현재 국내에서 쓰이는 1세대 제품은 48~72시간의 대기시간과 최소 4주의 차광기간이 필요하다.
또 치료 깊이는 12~15㎜로 1세대(4㎜)보다 훨씬 깊어졌다.
광과민제는 광역학치료에 쓰이는 제품이다. 광역학치료(PDT)란 빛을 흡수하는 광과민제를 투여한 뒤 레이저 등을 쬐어 암세포만 골라 죽이는 치료법이다. 수술적인 절제로 인해 장기의 기능이 떨어지는 것을 최소할 수 있다.
현재 피부암·자궁경부암·대장암 등 다양한 암에 쓰이고 있다. 최근에는 사망률이 다른 암보다 월등히 높은 췌장암의 치료에도 효과적이라는 연구 논문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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