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에코시티 공공주택용지 공공2블럭에 대한 매각공고를 지난달 23일부터 전주시청 홈페이지와 인터넷자산처분시스템 온비드에 게시하고, 오는 7일부터 10일까지 4일간 입찰신청을 접수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에 매각되는 공동주택 부지는 총 2만1355㎡의 면적에 예정가격 214억300만원이며, 에코시티 지구단위계획에 따라 향후 402가구(60㎡이하 118가구, 60㎡~85㎡ 216가구, 85㎡ 초과 68가구) 규모의 아파트가 건설 예정이다. 용적율은 210%, 최고 층수는 30층이다.
입찰자격은 주택건설사업등록업자 중 최근 3년간 300가구 이상 주택건설실적 또는 사용(준공)검사 실적이 있는 자이며, 최고가격 응찰자를 낙찰자로 결정하게 된다.
토지사용은 원칙적으로 부지개발공사가 완료되는 오는 2017년 3월이지만, 대금완납 후 전주시와 현장여건을 협의해 착수시기 조정도 가능하다.
매각되는 공동주택 부지는 에코시티 사업부지 소유자들의 신청을 접수받아 집단환지로 지정된 토지로 전주시에서 매각업무를 대행하며, 낙찰자는 잔금납부 후 환지 지정된 종전토지들의 소유권을 일괄 이전받아 환지대상자로의 지위를 승계하게 된다.
시는 이번 공동2블럭 매각이 에코시티 공동주택 택지분양의 신호탄으로서 도내 건설사들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이번 토지매각으로 인해 에코시티 도심개발의 조기안착 및 명품 주거도시로 자리매김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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