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쑤! 행복한 실버!', 왕궁어르신대학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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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2-02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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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농촌 작은 문화교실 일환 1년 교육 마쳐

아주경제 최규온 기자 =전북 익산 '왕궁어르신대학은' ‘KRA(한국마사회)와 함께하는 농어촌희망재단’이 주관하는 '2015 농촌 작은 문화교실 공모사업에 선정돼 지난달 30일까지 1년 과정의 교육을 마쳤다.

농촌작은문화교실 사업은 운영이 어려운 농촌 문화소외 지역과 문화기관 등에 문화프로그램 운영비를 지원, 농촌지역 주민들의 능동적 문화 활동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삶의 질 개선을 목적으로 한 사업으로 지난 5월 예산을 지원받았다.
 

▲왕국어르신대학 체조교실[사진제공=익산시]


이 사업에 선정된 왕궁어르신대학은 2007년 배움의 기회를 놓친 노인의 한글 해독을 위해 이 지역에 거주하는 권미숙(초등학교 교사)씨의 재능기부로 시작 9년째 운영되어오고 있으며, 현재는 지역 문화교실로 노래교실, 요가교실을 개설 운영하고 있으나 예산부족으로 어려움이 많았다.

‘KRA와 함께하는 농어촌희망재단’이 지원한 예산(843만원)은 왕궁어르신대학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는 힘이 되어 한국화교실, 건강체조교실, 민요교실을 추가, 총 6개 프로그램을 주 5일 계속 운영하며 농촌지역 노인들이 행복한 여가시간을 즐길 수 있었다.

왕궁어르신대학 김원배 대표는 “ 한 해 동안 수고해주신 선생님들께 감사를 전하고 우리지역의 지속적 교육을 통해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생활을 영위하고 지역의 자긍심을 높일 수 있는 '얼쑤! 행복한 실버' 프로젝트가 2016년에도 계속되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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