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문지훈 기자 = 최근 홈페이지를 개편한 한국씨티은행이 고객 편의성 제고에 대한 기술력과 혁신성을 인정받았다.
2일 은행권에 따르면 씨티은행은 최근 한국인터넷전문가협회가 주최한 '2015 웹어워드코리아'에서 홈페이지 기술부문 이노베이션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평가위원들은 씨티은행의 홈페이지가 고객에게 필요한 정보 위주로 구성돼 편의성을 높인 점에 대해 호평했다. 디자인 측면에서도 사이트 전반에 씨티은행의 대표 컬러이자 신뢰감을 상징하는 파란색 계통을 사용해 은행의 정체성과 신뢰감을 잘 표현한 것으로 평가했다.
씨티은행은 지난 10월 최근 디지털 환경에 맞춰 고객의 온라인 서비스 이용 편의 증대를 위해 홈페이지를 개편했다. 기존의 복잡한 홈페이지 구조를 탈피하기 위해 로그인이나 공인인증서가 필요없는 콘텐츠와 로그인이 필요한 거래성 메뉴를 분리했다. 또 모바일 및 태블릿 사용자 증가 추세에 따라 PC를 비롯해 모바일·태블릿 기기에 모두 동일한 디자인과 각각의 기기에 최적화된 사용자환경(UI)을 적용했다.
특히 메인화면의 경우 주기적으로 접속하는 고객을 위해 공지사항, 프로모션 등의 새 소식과 조회, 이체 등 자주 찾는 메뉴로만 구성했다. 고객이 로그인을 하지 않아도 상품 목록에서 적합한 상품을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멀티기능바'도 추가했다.
김민권 씨티은행 디지털뱅킹부장은 "홈페이지 개편을 통해 불필요한 메뉴 노출 없이 고객별 맞춤메뉴를 제공하고 온라인뱅킹 이용편의를 고려해 제작한 것이 인정받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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