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영일 기자 = 홈플러스(사장 도성환)가 3~9일까지 킹크랩을 마리당 6만9800원(러시아산/마리/1.5~1.9㎏), 대게 역시 마리당 2만6800원(러시아산/마리/600~800g)에 각각 판매한다.
홈플러스가 지난해 자사 크랩류 매출을 분석한 결과, 크리스마스 홈파티나 연말 모임 등 소비가 집중되는 12월에 킹크랩이나 대게 등의 판매가 높았다.
반면 12월에는 크랩류가 전 세계적으로 수요가 증가해 통상적으로 가장 비싼 시기다. 홈플러스는 사전에 선사와 직거래를 통해 가격 경쟁력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홈플러스 측은 고객들이 가정에서 킹크랩이나 대게의 부피 때문에 요리 하는데 번거로움을 줄여주기 위해 고객이 원할 경우 123개 매장에서 직접 찜기에 쪄서 가져갈 수 있는 서비스를 벌인다. 상품 계산 후 수산 매장에 맡기고 약 25분 정도 후에 찾아가면 된다.
노수진 홈플러스 수산팀 바이어는 “크랩류 소비가 급증하는 12월에 프리미엄 크랩인 킹크랩과 대게를 연중 최저가 수준으로 판매하는 한편 고객이 원할 경우 무료로 쪄 주는 서비스를 동시에 진행하고 있다"며 "저렴하고 편리하게 킹크랩이나 대게를 즐길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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