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홍죽일반산업단지 꾸준한 입주 수요로 분양 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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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2-02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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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내 스테인리스 강관(STS) 최대 규모 기업, 길산파이프(주) 분양 계약

[양주시제공]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행정자치부와 대한상공회의소에서 발표한 전국 규제지도에서 ‘기업 경제활동 친화성’ 부문 2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고 규제개혁 대통령 표창을 받는 등 기업하기 좋은 도시 육성에 강력한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경기양주시에 또 하나의 희소식이 들려왔다.

부지매입 지원에 따른 분양가 인하 정책과 융자금 이자 지원 정책 시행으로 기업들의 입주가 끊이지 않고 있는 홍죽일반산업단지에 국내 스테인리스 강관(STS) 최대 규모 기업인 길산파이프(주)[대표 정길영]가 입주 결정을 하고 지난 1일 분양 계약을 맺은 것이다.

계약 규모는 2만8,687.2㎡(약 8,678평)으로 토지매입비만 약 122억원이며, 건축 및 설비시설까지 합치면 길산그룹의 투자규모는 200억원을 훌쩍 뛰어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홍죽산단 내 국내 스테인리스 강관(STS) 최대 규모 기업인 길산파이프 계약 체결을 위해 2년이 넘는 기간 동안 꾸준한 분양 상담과 기업 맞춤형 지원시책 협의 등을 통해 계약체결을 성사시킬 수 있었다.

충남 논산에 자리잡고 있는 길산그룹은 정길영 회장이 1991년 세운 길산정밀이 모태로 길산파이프㈜, 길산에스티㈜ 등 5개 계열사가 포함되어 있으며, 스테인리스 구조관 분야에서 국내 생산능력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올해 동종업계 내 최대 업체 입지 강화를 위해 적극적인 투자를 하고 있는 길산그룹은 양주시의 공격적인 기업지원정책으로 홍죽일반산업단지의 가격 경쟁력이 충분하다고 판단 국지도39호선 확·포장 사업 예산 확보 등에 따라 장기적인 플랜을 가지고 분양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보인다.

분양에 급물살을 타고 있는 홍죽일반산업단지에 국내 업종 최대 규모의 리딩 기업이 대규모 필지에 입주하게 됨에 따라 양주시는 경기북부 기업 중심 도시로서의 면모를 가지게 됐다.

한편, 홍죽일반산업단지는 1일 2000톤의 처리 능력을 갖춘 폐수처리장과 3,000여 회선의 통신망, 기업에 유리한 건폐율(80%)·용적률(350%), 부지매입비 10% 지원 및 부지매입 융자금 이자 1% 지원, 취득세 100% 면제, 재산세 5년간 50% 감면, 소득세·법인세의 차등 감면 등 다양한 지원책과 완벽한 친환경 기반시설이 마련되어 있어 기업이 투자하기 좋은 최적의 조건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또한, 최근 소형 필지 분양이 완료돼 추가 소형 필지에 대한 기업의 입주 수요가 꾸준히 증가되자 산업단지 계획 변경 및 진입도로 개설 사업을 추진하는 등 기업의 선호 맞춤형 분양계획을 수립·추진하여 기업의 호응을 받고 있으며, 잔여필지도 8개만 남아있는 등 분양도 마무리 단계에 있어 기업하기 좋은 도시의 중심 산업단지로서 성공적인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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