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윤주혜 기자 = 일본 라멘 가게가 세계 최초로 미슐랭 가이드로부터 별점을 받았다. 로이터 등 외신은 일본 도쿄에 있는 '저패니스 소바 누들스 쓰다(Japanese Soba Noodles 鳶)'가 라멘 가게 중 최초로 미슐랭의 별 평점을 받았다고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저패니스 소바 누들스 쓰다는 미슐랭으로부터 별점 1점을 받았다. 고급 일본 음식점이 미슐랭 가이드에서 별을 받은 적은 있으나 저렴한 가격대의 라멘 전문점에 별 하나를 주는 것은 극히 이례적이라고 로이터는 전했다.
쓰다의 라멘 가격대는 850엔(약 8000원)에서부터 1200엔(약 1만1300원)으로 만원 안팎이다. 쓰다의 이타미 다카토시 요리사는 "무엇보다도 손님들이 쓰다의 라멘을 좋아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미슐랭은 최근 가격대에 상관없이 훌륭한 음식을 파는 식당에 별점을 부여하고 있다. 올해 초에는 처음으로 홍콩 가이드북에 노점상을 추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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