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수연 아나운서 = 한중 FTA 비준안 국회 통과...상품 90% 이상 관세 철폐
中韩自贸协定终获批 超90%商品实现零关税
중국과의 자유무역협정(FTA) 비준동의안이 협상 타결 1년 만에 국회를 통과했죠.
말도 많고 탈도 많았지만, 어쨌든 FTA 비준안이 통과된 상황에서 관세 인하에 대한 혜택을 얼마나 볼 수 있을지 관심이 큰데요.
中韩自贸协定终获批
Zhōnghán zìmàoxiédìng zhōng huòpī
超90%商品实现零关税
chāo bǎifēnzhī jiǔshí shāngpǐn shíxiàn língguānshuì
상품은 품목 수 기준으로 우리 한국은 92.2%, 중국은 90.7%에 대해 20년 안에 관세가 철폐되고, 수입액 기준으로 한국은 91.2%, 중국은 85%가 20년 안에 관세가 없어집니다.
하지만 민감한 품목인 쌀과 채소, 과일 등 총 610여 개 품목은 양허 대상에서 제외됐습니다.
한·중 FTA 발효로 피해가 예상되는 분야에 대한 보전 대책이 마련돼야 하겠죠.
먼저 앞으로 10년간 총 1조 원의 농어민 상생 기금이 조성될 예정이고요. 이밖에도 여야정 협의체는 농어업 정책자금 고정대출 금리를 인하하는 등 다양한 대책을 확정했습니다.
아무쪼록 한중 FTA가 우리 경제에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되고, 민감함 분야의 피해는 소화되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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