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대규모 순매도' 코스피 2010선 아래로 뚝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5-12-02 16:46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김부원 기자 = 코스피가 외국인의 매도세로 인해 다시 2010선 아래로 떨어졌다. 2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4.64포인트(0.72%) 내린 2009.29로 장을 마쳤다.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신흥시장(EM) 지수 조정으로 불확실성이 해소되면서 전날 31.96포인트 상승한 데 따른 부담감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유럽중앙은행(ECB)의 추가 양적완화와 맞물려 미국 달러화의 강세가 지속할 것이란 우려도 영향을 미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하루 만에 '팔자'로 돌아서 무려 3180억원을 순매도했다. 기관은 142억원어치를 순매수해 13거래일 연속 매수 우위를 유지했다. 개인도 1180억원을 순매수했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거래는 매수 우위, 비차익거래는 매도 우위를 각각 나타내 전체적으로는 2692억원의 순매도를 보였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ECB의 추가 양적완화 조치가 달러 강세로 이어질 것이라는 우려가 신흥국 증시에 부정적 영향을 주고 있다"며 "대형주를 중심으로 하락 압력이 커 지수 자체의 하락 변동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63포인트(0.24%) 내린 690.32로 마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