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올해 학교폭력 피해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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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2-02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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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해 제2차 학교폭력 실태조사 결과 발표

아주경제 진순현 기자=올해 제주도내 학교폭력 피해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교육청(교육감 이석문)은 지난 9월 14일부터 10월 23일까지 교육부가 전국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교 2학년까지 실시한 ‘2015년 2차 학교폭력 실태조사’ 결과를 2일 발표했다.

도내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교 2학년까지 5만6519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피해·가해·목격 경험, 예방효과 등 5개 영역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학교폭력 실태조사에서 학교폭력 피해 응답률이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설문조사 결과, 학교폭력 피해 응답 현황은 지난 2013년 2차 조사 991명(1.8%), 지난해 2차 조사 792명(1.4%), 올해 2차 조사 495명(0.9%)으로 지속적으로 학교폭력 피해가 줄어든 것을 알수 있었다.

학교폭력 피해 유형별 응답 현황에서 ‘언어폭력’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앞으로 가정과 학교 그리고 사회구성원 모두가 언어폭력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이 요구됐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평화교실 운영, 학교 내 대안교실 운영, 스쿨 닥터 배치 운영 등의 사업 추진 노력이 어느 정도 효과를 거두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며 “앞으로 ‘배려와 협력의 교육문화’를 정착시켜 모든 아이들이 행복한 평화로운 학교현장을 만드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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