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혜란 기자 = 여야가 2일 2016년도 예산안 처리를 위한 본회의를 오후 7시에 열기로 합의했다.
본회의에 앞서 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은 각각 오후 5시와 오후 6시 30분에 의원총회를 열고 내년 예산안 추인을 시도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정의화 국회의장은 이날 오후 여야 원내지도부를 불러 예산안과 쟁점법안 처리 중재에 나섰다.
정 의장은 이날 중재 협상에서 예산안은 2일, 쟁점법안은 8일에 각각 본회의를 열어 처리하자고 제안했다.
정 의장은 "법안은 상임위를 중심으로 충분히 심의돼야 하고 충분한 숙려기간을 거쳐야 한다"며 "7, 8, 9일 중 시간을 갖고 처리하자. 8일 본회의가 어떠냐"고 양당에 제안했다고 박수현 새정치연합 원내대변인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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