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세계문화유산 도시헌장 제막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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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2-02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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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창군서 세계문화유산도시협의회 개최

아주경제 최규온 기자 =세계문화유산도시협의회 제15차 정기회의가 2일 전북 고창군에서 개최된 가운데 ‘대한민국 세계문화유산 도시헌장’ 공표식과 제막식이 열렸다.

이번 정기회의는 세계문화유산 보유도시 13개 시군구 자치단체장이 참석한 가운데 2일 고창군청 2층 상황실에서 열렸다.

세계문화유산도시협의회는 세계문화유산을 보유한 13개 지방자치단체가 세계문화유산 도시의 공통현안사항에 능동적으로 대응함으로써 세계문화유산의 올바른 보존과 전승을 통한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지난 2010년 11월29일 창립총회와 함께 구성됐다.

회원도시는 고창군(고인돌)을 비롯해 서울 종로구(종묘·창덕궁), 경주시(석굴암·불국사, 경주역사지구, 양동마을), 수원시(수원화성), 안동시(하회마을), 강화군(고인돌), 화순군(고인돌), 합천군(해인사 장경판전), 성북구(정릉, 의릉), 광주시(남한산성), 백제역사유적지구를 보유한 익산시, 공주시, 부여군으로 구성돼 있다.
 

▲대한민국 세계문화유산 도시헌장 제막식[사진제공=고창군]


이날 대한민국의 소중한 세계문화유산을 널리 알리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대한민국 세계문화유산 도시헌장’ 공표식과 함께 제막식도 가졌다.

아울러 차기 개최도시 선정과 세계유산도시기구 아태지역 사무처(OWHC-AP)사업 협조, 세계유산의 보존․관리․활용에 관한 특별법 제정 추진 경과 및 향후 대응에 관해서도 논의했다.

이어 2000년 12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고창 고인돌유적과, 국가지정문화재 사적 145호 고창읍성, 2003년 인류의 무형유산으로 등재된 판소리를 전승하기 위해 건립된 판소리박물관과 동리 신재효 선생의 생가를 돌아보며 고창의 문화유산을 체험했다.

박우정 고창군수는 “고창 고인돌유적이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뜻 깊은 날 정기회의와 대한민국 세계문화유산도시 도시헌장 공표식, 제막식이 열리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우리나라의 소중한 세계문화유산을 국내외에 널리 알리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해 국가의 품격과 국민의 자긍심을 높일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자”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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