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國父' 정주영 회장...'탄신 100주년 사진전'으로 업적 재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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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2-03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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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법령정비민간협의회설립(85년) : 산업계 현실에 부합하지 않는 정부규제를 완화하는 큰 기틀 마련. [사진 = 전경련 제공]

한미수교 100주년 기념 등산대회에서 워커 주한 미대사와 함께(82년) : 중앙청광장~고영산(해발 621m) [사진 = 전경련 제공]


아주경제 배상희 기자 =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는 3일부터 18일까지 전경련회관 1층 로비에서 고(故) 정주영 전경련 전(前)회장을 기리는 '정주영 회장 탄신 100주년 사진전'을 개최한다.

이번 사진전은 정주영 회장이 전경련 회장을 역임한 기간(1977년~1987년) 중에 그가 우리 경제의 발전과 조국의 선진화를 위해 얼마나 노력했는지를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허창수 전경련 회장은 3일 개막식에서 "정주영 전 회장은 산업입국의 기틀을 마련하고, 경제부흥과 사회통합에 앞장섰으며 조국번영을 위해 헌신한 우리경제의 국부(國父)였다"며 "모든 경제주체가 정주영 회장이 보여준 도전과 패기, 국가발전을 위한 열정으로 합심하면 당면한 경제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홍원 아산 탄신 100주년 기념사업위원장(前국무총리)도 "위기를 기회로 전환했던 정주영 회장의 생애와 정신은 창조 경제의 시대를 열어가는 우리 세대에게 이정표가 되고 있다"며 "사진전을 통해 우리 모두가 대한민국 경제발전의 역사를 되돌아보고 미래를 위한 꿈과 도전, 희망의 메시지를 공유하는 계기가 되기를 소망한다"고 전했다. 

이날 사진전 개막식에는 허창수 전경련 회장, 정홍원 기념사업위원장,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 이승철 전경련 부회장, 권태신 한국경제연구원장 등과 전경련 임직원 1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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