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세우고 女 운전자 폭행까지, 中 '도로의 무법자' 골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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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2-02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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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투브 영상 캡처]

아주경제 김온유 기자 = 중국 교통당국이 도로 위 무법자들로 골치를 앓고 있다.

중국 공안이 지난 1일 "난폭 운전은 교통안전의 해악"이라고 말했다고 2일 관영 영자지 차이나데일리가 보도했다. 12월 2일이 중국 교통안전의 날인만큼 난폭 운전에 대한 당국의 경각심을 드러낸 것이다.

공안은 올해 처리한 교통 문제가 1700만 건 이상에 달한다며 "불법 차선 변경이나 중앙선 침범 등 기본적 에티켓을 갖추지 않은 운전자가 많다"고 지적했다.

이어 "전체 교통 분야에서 처리한 건수는 전년대비 2.8%가 증가했지만, 난폭 운전의 상승폭은 그보다 높다"고 덧붙였다. 실제 2013년 보고된 8만 200건의 난폭 운전 관련 사건은 이전해보다 4.9%나 증가한 수치였다.

지난 5월에는 한 남성이 여성 운전자가 차선을 위험하게 변경했다는 이유로 두들겨 패는 녹화 영상이 공개돼 중국 사람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또 어떤 남성 운전자가 거칠게 운전하며 앰뷸런스 운행을 방해해 중국 사회의 공분을 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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