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행복한웹앤미디어는 2일 성남시 분당 소재 본사에서 김병두 행복한웹앤미디어 이사장, 박석홍 성남시자원봉사센터장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회복지기관 홈페이지 무상 기증 및 시연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홈페이지를 기증받은 사회복지기관은 대한노인회성남시중원구지회, 대한노인회성남시수정구지회, 상대원1동복지회관, 금광1동복지회관, 양지동제2복지회관, 경기도신체장애인복지회성남지부 등 성남지역 총 6곳이다. 이로써 행복한웹앤미디어로부터 홈페이지를 기증 받은 사회복지기관/사회적기업 등은 총 18곳으로 늘어났다.
이번 홈페이지 제작에는 행복한웹앤미디어 소속의 장애인 IT전문가들이 직접 참여했으며 이들은 홈페이지 사용자 입장에서 장애나 연령에 상관없이 정보에 쉽고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또 각 복지기관이 보유한 페이스북∙트위터 등 SNS서비스와 연계 기능도 구현했다.
행복한웹앤미디어는 복지기관에 IT전문가가 부족하다는 점을 감안, 별도 홈페이지 사용자 교육과 함께 홈페이지 운영 및 활성화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홈페이지 정기 점검 및 운영 컨설팅 서비스도 마련해 기관의 홈페이지 운영 역량 향상을 지원할 계획이다.
김병두 이사장은 “앞으로 누구든 장애·연령에 관계없이 해당 사회복지관의 홈페이지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소외계층의 정보격차를 해소하며 모두가 평등한 IT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석홍 성남시자원봉사센터장은 “행복한웹앤미디어의 IT사회공헌사업 활성화를 위해 상시 무상 홈페이지 구축 등 다양한 협력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며 “성남시내 여러 기관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SK주식회사 C&C가 2011년 출자해 설립한 장애인 중심의 사회적 IT기업 ‘행복한웹앤미디어’는 2012년부터 성남지역의 사회복지기관과 사회적기업을 대상으로 무상 홈페이지 기증 사업을 진행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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