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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기 경희대 교수, 휘는 모바일 핵심기술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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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2-03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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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경희대 제공]


아주경제 최서윤 기자 = 경희대는 김한기(사진) 정보전자신소재공학과 교수 연구팀이 휘어지는 모바일·스마트 제품 구현에 필요한 핵심기술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2일 밝혔다.

현재 사용되는 투명선전극(ITO)은 고가인 데다가= 쉽게 깨져 모바일과 스마트 제품의 휘어지는 투명전극을 구현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다.

김한기 교수 연구팀은 구리그리드(Grid)전극을 활용, 산화구리(Cu2O)를 사이에 구리를 삽입한 'Cu2O/Cu/Cu2O 다층박막'을 만들었다.

구리그리드 전극은 저가인 데다 유연해 다양한 플렉서블 디스플레이에 적용할 수 있다.

김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대면적 유연 터치패널 구현을 위한 핵심기술을 확보했다"면서 "연구결과는 플렉시블 디스플레이, 플렉시블 태블릿PC, 웨어러블디바이스, 스마트윈도우용 터치패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응용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 교수 연구팀의 연구는 지난달 19일 국제 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에 실렸다.

이번 연구는 미래창조과학부와 삼성디스플레이 OLED 센터의 지원으로 수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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