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포항 영일대호텔과 코레일 대전역은 지난 1일 포항지역 기차여행 활성화와 철도+호텔 연계상품 개발을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KTX를 이용해 포항을 여행하는 고객들이 기차와 호텔이 연계된 상품(레일텔 상품)을 이용할 경우 보다 저렴한 가격에 여행을 즐길 수 있게 된다.
또 MOU 협약체결을 기념해 영일대호텔은 내일로 티켓 구매 고객에게 무료숙박 이벤트를 진행한다.
장덕호 포항 영일대호텔 대표는 “KTX와 우리호텔의 연계상품이 포항과 타도시의 사람들을 맺어주고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연결고리로서의 역할이 크다”며 향후 포항을 방문할 여행객에 대한 기대를 드러냈다.
한상덕 코레일 대전역장은 “포항을 방문하는 고객들에게 KTX와 호텔을 동시에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 기차여행상품을 제공할 수 있어서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여행상품을 개발해 고객들에게 보다 알뜰한 여행편의를 제공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포항 영일대호텔은 1969년에 포항제철소 외국인 숙소를 목적으로 건설돼 이후 대통령, 외국수상 등이 머무르는 영빈관으로 사용됐다가, 2001년부터는 호텔로 새 단장해 일반에게 개방됐다.
호텔 영내에는 50여 년 간 가꾼 조경과 호수가 어우러진 레이크가든 산책코스가 있어 숙박과 함께 힐링을 겸할 수 있다. 더불어 전통의 명품 중식당 ‘천궁’과 패밀리 레스토랑 ‘춘자’는 외식 장소로도 유명해 현재 일반인과 시민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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