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양회 매각 22일 본입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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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2-03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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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양성모 기자 = 국내 시멘트 업계 1위인 쌍용양회 매각을 위한 본입찰이 오는 22일 진행된다.

3일 금융권에 따르면 KDB산업은행을 비롯한 채권단은 지난달 말 쌍용양회 매각 본입찰 일정을 담은 최종입찰안내서를 예비입찰적격자 7곳에 전달했다.

최종입찰안내서에는 애초 본입찰 일정이 오는 17일로 잡혀 있었으나 최근 22일로 변경됐다고 채권단의 한 관계자는 전했다.

이 관계자는 "본입찰 일정이 미뤄진 데에 특별한 이유는 없는 것으로 안다"면서 "최근 진행 중인 소송이나 과징금 이슈와는 무관하다"고 말했다.

산업은행과 신한은행, 서울보증보험, 한앤코시멘트홀딩스 등 쌍용양회 채권단은 지난 10월 보유 주식 3천705만1천792주(지분율 46.14%)에 대한 공개경쟁입찰 방식의 매각을 공고했다.

같은 달 말 마감된 예비입찰에는 한일시멘트와 유진 프라이빗에쿼티(PE), 한앤컴퍼니, 라파즈한라시멘트, IMM PE, 라파즈한라시멘트, 스탠다드차타드(SC) PE 등 7곳이 참여해 현재 예비실사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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