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조달청, ‘우수 전통문화 관광상품 유통 활성화’에 '한 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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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2-04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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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기수정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 이하 문체부)가 ‘우수 전통문화 관광상품 유통 활성화’를 위해 조달청(청장 김상규)과 손을 잡는다.

문체부는 지난 3일 오전 국회의원회관 제4간담회실에서 조달청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상호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양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우수한 전통문화‧관광‧공예상품 및 정부조달 문화상품의 공공구매 판로 확대와 해외시장 개척을 위한 지원 등에 함께 나서게 된다.

문체부는 앞으로 문체부가 지정하는 우수문화상품과 문체부 추천 공예품, 대한민국 관광기념품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대한민국 관광명품 등의 전통문화상품이 정부조달문화상품 상설전시판매장에 입점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또 이러한 우수 전통문화 상품들이 공공기관 조달물품으로 나라 장터에 등록될 수 있도록 하는 등 우수한 전통문화 상품의 가치 재발견과 확산에 적극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조달청은 1999년도부터 전통문화상품을 정부조달물자로 지정해, 현재 66명의 장인이 제작한 1242개 물품이 나라장터에 등록되돼 연간 20억 원 상당의 판매 실적을 올리고 있다.

조달청은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한 ‘정부조달 문화상품 세계화를 위한 국회 특별전’의 개막식을 업무협약이 체결되는 3일에 열어 이틀간 전통문화상품을 홍보하는 장을 운영하기도 했다.

올해에는 특별히 ‘제18회 대한민국 관광기념품 공모전’ 수상작 중 대상을 받은 이보열 작가의 ‘다용도 구리차통’을 비롯한 동상 이상의 상위 수상작들도 이번 특별전에 참여해 전시회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 것으로 기대된다.

문체부 김종 제2차관은 “문체부는 전통문화 세계화 사업의 일환으로 경쟁력 있는 우리 고유의 문화·관광·공예 상품의 발굴과 유통 활성화 지원을 통해 코리아 프리미엄을 창출하는 데 기여하겠다”며 “이번 조달청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한국 전통문화상품이 공공부문은 물론이고 전 세계에서 널리 사랑받을 수 있도록 해외 진출을 촉진하는 등 앞으로도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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