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업은 전북도 삼락농정 위원회에서 건의돼 추진한 사업으로 한우협회, 가축개량협회, 농축협, 전북대 등을 주축으로 구성한 '삼락농정위원회 축산분과'에서 4차례 전문가 회의를 거쳐 구체화함으로써 이뤄졌다.
그동안 농가에서 암소의 산차를 늘리지 않고 3산 이하에서 대부분 비육, 출하하고 있어 전북지역 암소집단의 우수한 유전능력이 손실되고 있어 이를 방지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고능력 암소축군 조성사업'을 위해 내년부터 2018년까지 3개년간 30억원을 투자, 1단계는 3만2천두를 선발 관리하고, 2단계 에서는 고능력 암소축군 기준을 강화하는 한편, 불량암소 도태에 역점을 둘 계획이다.
이와 관련, 고능력 암소축군 개체선발은 올 안으로 마무리해 내년 상반기 내 선발된 개체에 대해 부모 등 혈통관계를 검증하고, 검증된 암소에 대해서는 전산시스템 구축을 통해 우량암소를 체계적으로 관리한다.
이에 따른 기대효과는 한우개량의 방향을 수소개량 위주에서 암소개량 중심으로 병행, 확대함에 따라 개량속도를 가속화하고 우량 암소에서 분만한 송아지는 가축시장 출하 시 일반 송아지와 차별화해 30 ~ 50만원 값비싸게 판매해 부가가치 창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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