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포럼에서는 김준경 한국개발연구원(KDI) 원장이 지역내 230여명의 지역 공공·유관기관장 및 기업 대표를 대상으로 '한국경제의 현황과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과제'를 주제로 강연했다.
김 원장은 "글로벌 경제 위기 이후 조선업 등 여러 산업 부문에서 국내 기업의 수익성 악화가 우려되며 다수 업종에서 중국의 국제 경쟁력이 강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급격한 인구 고령화와 노동시장 경직성, 진입 규제와 낮은 청년 고용률 등으로 저성장 추세가 지속되고 청·장년층간 사회통합이 저하되고 있다"면서 "한국경제가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기 위해서는 혁신과 구조개혁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근우 신보 이사장은 "신보 대구시대를 맞아 개최한 신보대경포럼이 어느덧 1년을 마무리하는 자리까지 성공적으로 오게 된 것은 지역사회의 적극적인 성원 덕분이다"며 "신보대경포럼을 통해 지역사회와 화합하는 우호적인 계기를 마련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에는 포럼의 외연을 넓혀 고객과의 접점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며 지역사회와 소통하고 협력하는 대표 공공기관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