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김태흠 의원(새누리당, 보령·서천)은 오늘 서천폴리텍대학 설립이 최종 확정 됐다고 밝혔다.
김 의원에 따르면 국회를 통과한 ‘2016년도 예산안’에 한국폴리텍대학 서천캠퍼스 설립을 위한 5억원의 예산이 반영됐다.
해당 예산은 정부안에는 포함되지 않았던 것으로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최종 심사에서 극적으로 추가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의원은 서천캠퍼스 신설에 부정적이었던 고용노동부와 기획재정부를 끈질기게 설득했으며 예결위 위원들에게도 설립 필요성을 적극적으로 설명해 예산배정을 이끌어 냈다.
폴리텍대학 서천캠퍼스는 국내 유일의 해양수산 분야 전문 대학으로 해양바이오공학, 해양안전산업, 해양수산식품 학과 등이 특화 운영될 예정이다.
내년부터 설립절차를 시작하면 타당성 용역, 설계, 건축, 학교인가 등을 거쳐 2020년도에 첫 문을 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김태흠의원은 “서천군의 오랜 숙원사업이 드디어 빛을 보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서천폴리텍대학이 국립해양생물자원관․국립생태원․장항국가산업단지 등과 연계 성장하면 지역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국능률협회와 한국자치경제연구원이 시행한 사전 연구용역에 따르면 폴리텍대학 설립으로 서천군에는 774억원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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