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시장 선택과 집중...건설사 '단일면적'으로 전면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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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2-03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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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 소사벌 호반베르디움 조감도. [이미지=호반건설 제공]


아주경제 백현철 기자 = 올 겨울 분양시장에서 지역 특성에 맞춘 단일면적 아파트가 각 지역 수요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호반건설이 지난달 27일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적으로 분양을 시작한 ‘평택 소사벌 호반베르디움’은 전체 737가구, 84㎡(이하 전용면적 기준) 단일면적으로 구성된다. 기존 주택 수요를 비롯해 인근 산업단지와 미군기지 등의 3~4인 가구 수요가 많은 평택 시장의 특성을 고려했다. 특히 소사벌지구 내 마지막 중소형 아파트라는 점에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전 타입 4베이 설계를 적용했으며 가변형 벽체, 현관 창고, 팬트리, 김치 냉장고장, 대형 안방 드레스룸 등이 적용된다.

호반건설은 또 12월 서울 송파구에서 ‘송파 호반베르디움 더 퍼스트’를 분양한다. 올해 강남권에서 공급되는 마지막 분양에 해당되고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실수요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 단지는 구 40평를 넘지 않은 101㎡(구 39평) 단일 주택형으로 구성되는 점이 특징이다. 송파 호반베르디움 더 퍼스트는 송파구 오금동 101-5일대(오금공공택지지구 3블록)에 지하 2층~지상 20층 3개동, 총 220가구 규모다.

대우건설은 충북 충주시 호암동, 용산동 일원에 ‘충주 3차 푸르지오’를 분양한다. 84㎡ 단일면적 총 474가구 규모다. 단지 뒤 금봉대로를 통해 충주 전지역으로 차량이동하기 쉽고 용산초, 남산초, 충주중, 충주여고, 충주고 등 학교와 학원가 등으로 교육환경이 좋다. 인근 호암택지지구 개발로 생활편의시설이 더욱 증가할 전망이다.

현대건설은 이달 일산신도시 킨텍스 지원활성화단지 C1-1블록에서 주거형 오피스텔 ‘힐스테이트 일산’을 분양중이다. 일산신도시 최초의 힐스테이트 브랜드 상품이다. 규모는 지하 4층~지상 최고 49층, 4개 동이며, 총 1054가구다. 특히 노후화 된 아파트가 많고 중소형 비율이 적은 일산신도시 특성에 맞춰 선호도가 높은 84㎡ 단일면적으로 구성된다.

대광건영은 12월 청라국제도시 A2블록에 ‘청라 대광로제비앙’을 분양한다. 이 단지는 82㎡ 674가구로 이뤄져 있다. 단지 가까이 청라국제도시 동서를 가로지르는 길이 3.6㎞의 인공수로 ‘캐널웨이’가 있고 청라국제도시를 남북으로 관통하는 70만㎡ 규모의 중앙호수공원이 인접해 쾌적한 주거생활이 가능하다. 청라국제도시 북서쪽에 자리해 베어즈베스트청라GC, 신세계복합쇼핑몰(예정), 청라국제업무타운 부지가 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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