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아자동차는 3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미디어발표회 겸 시승회를 열고, 스포티 하이브리드의 새로운 기준이 될 신형 K5 하이브리드를 출시했다.[사진=기아차]
아주경제 윤정훈 기자 = 기아차는 신형 K5 하이브리드 차량의 판매 목표를 월 500대라고 밝혔다.
기아자동차는 3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미디어발표회 겸 시승회를 열고, 스포티 하이브리드의 새로운 기준이 될 신형 K5 하이브리드를 출시했다.
이날 서보원 기아차 국내마케팅실장 이사는 "K5 하이브리드의 판매 목표는 월 500대, 연 6000대"라면서 "경쟁 모델은 시장 상황이 바뀌어 하이브리드 뿐 아니라 모든 중형세단이 경쟁 상대"라고 강조했다.
기아차 K5 하이브리드는 올해 2787대가 팔려 지난해 같은 기간 4507대에 비해 크게 부진했다.
또 기아차는 내년 상반기에 신형 K5 하이브리드 출시를 검토한다고 밝혔다. 또 내년 출시 예정인 하이브리드 소형 SUV '니로'외에 기존 모델에 하이브리드 엔진을 탑재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신형 K5 하이브리드의 전장은 4855㎜, 전폭은 1860㎜, 전고는 1465㎜, 휠베이스(앞뒤 차축간 거리)는 2805㎜다. 16인치 타이어 기준 복합공인연비는 17.5㎞/ℓ, 17인치 타이어 기준 17.0㎞/ℓ이다.
신형 K5 하이브리드의 가격은 △프레스티지 모델은 2824만원 △노블레스 모델 2937만원 △노블레스 스페셜 모델은 3139만원으로 가격이 책정됐다. 올 12월 안에 차를 인수받아 개별소비세 및 교육세 감면 기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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