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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또 판매점 당첨이 '로또'…신규 판매점 최종 경쟁률 127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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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2-03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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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50곳 모집에 8만2000여명 몰려

아주경제 노승길 기자 = 온라인복권(로또) 신규 판매점의 운영권 최종 경쟁률이 127대 1을 기록했다.

최근 10년간 로또 판매점을 늘리지 않다가 올해 650곳을 새로 뽑기로 하자 신청이 폭주했다.

복권 수탁사업자인 나눔로또는 신규 온라인복권 판매점 신청을 지난 2일 마감한 결과 신청자가 8만2247명으로 집계됐다고 3일 밝혔다.

로또 신규 판매점은 전산 프로그램을 이용한 시·군·구별 무작위 추첨으로 선정된다.

이날 오후 마포구 상암동 DMC첨단산업센터에서 추첨이 진행된다. 공무원, 기자, 경찰관, 일반인 등 참관인 30여명이 추첨볼을 뽑는 방식이다.

장애인, 국가유공자, 기초생활수급자, 한부모 가족 세대주에게는 우선 계약 혜택을 준다.

당첨자는 오는 7일부터 11일까지 5일간 자격심사를 받고서 14일 로또 판매인으로 최종 확정된다.

로또 신규 판매점이 내년 1월부터 영업을 시작하면 올해 10월 현재 6375곳인 온라인복권 판매점은 7000 곳 이상으로 늘어난다.

복권위원회는 온라인복권 판매점을 2017년까지 8000 곳으로 늘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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