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이번 학술대회는 극지연구소와 서울대학교가 뜻을 모아 전재규 대원의 모교인 서울대에서 공동으로 개최하여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
전재규 학술대회는 2003년 남극세종과학기지 제17차 월동연구대원으로 근무 중, 조난사고로 실종된 동료 대원을 구하기 위해 해상 수색과정에서 순직한 故 전재규 대원의 숭고한 희생정신과 극지에 대한 열정을 기리기 위하여 2004년부터 시행되었다.
그동안 전재규 학술대회는 기후변화, 자원고갈, 지질재해 등 인류의 삶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주는 지구 환경변화와 관련한 다양한 주제들로 일반 대중과 소통해 왔다.
공동 준비위원장인 극지연구소 홍종국 연구부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서 전재규 대원이 남긴 숭고한 희생정신과 학문적 열정을 되새기고 극지를 포함한 지구 환경변화에 더욱 더 많은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전재규 학술대회는 지구과학에 관심이 있는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포스터[1]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