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그룹이 4일 2016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사진=유대길 기자 ]
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삼성그룹이 지난 1일 사장단 인사를 단행한 데 이어 4일 2016년 정기 임원 인사를 마무리했다. 부사장 29명, 전무 68명, 상무 197명 등 총 294명이다.
이 가운데 44명은 발탁 인사로 승진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삼성그룹의 승진자 규모는 지속해서 줄어들고 있다. 2013년 485명, 2014년 476명, 2015년 353명으로 줄었다.
삼성 관계자는 "연령과 연차를 불문하고 해당 분야에서 탁월한 실적을 거둔 인력에 대해서는 2년 이상 대발탁 인사를 실시해 삼성형 'Fast Track'을 실현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장단 및 임원 인사를 마무리한 삼성그룹은 다음 주 중 계열사 별 조직개편과 보직인사를 진행, 본격적인 내년도 사업을 대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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