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발전의 버팀목, 자랑스러운 인천인 한 자리에 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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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2-04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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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인 친선교류의 밤 행사 개최, 올해의 인천인 대상 시상식도 함께 열려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인(人)으로서의 자긍심과 정체성 확립을 통해 인천 발전과 인천의 가치재창조 실현에 함께 할 자랑스러운 인천인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인천시(시장 유정복)와 인천사랑운동시민협의회(회장 유필우)는 4일 인천 라마다 송도호텔에서 ‘인천인 친선교류의 밤’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올 한 해 우리나라 각 분야에서 인천을 빛낸 자랑스러운 인천인 4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자랑스러운 인천인들을 한 자리에 초청해 1960년대의 주안 염전, 홍예문거리, 경인전철의 개통 및 경인고속도로 개통 등 추억의 인천 모습을 회상해 보고, 화합과 친선 교류의 시간을 통해 인천 가치 재창조의 의미를 되새기고 이를 실현하는데 적극적인 동참을 이끌어내고자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미추홀오페라단 및 인천혜광시각장애인교향악단의 감동적인 합동 공연으로 막을 올렸다. 이어서, 본 행사에서는 ‘인천 가치 재창조’ 설명과 함께 오페라가수와 참석자들이 함께 인천시민의 노래를 제창하며 인천인으로서의 자긍심을 가지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유필우 인천사랑운동시민협의회 회장은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인천 출신의 인물과의 이번 교류 행사는 인천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인천 발전을 위한 든든한 버팀목인 인천인과의 교류의 장이 형성돼 앞으로 인천사랑 범시민운동이 더욱 활발하게 전개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유정복 시장은 “이번 인천인 친선교류의 밤 행사를 계기로 ‘우리는 인천’이라는 인천인의 단합된 모습을 이끌어 가면서 인천인으로서의 자긍심과 정체성 확립을 도모하고, 인천 가치 재창조를 위한 소중한 분들의 만남이 이뤄지게 됐다.”며, “앞으로도 인천의 지속적인 발전과 인천의 가치 재창조를 위해 인천인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는 물론, 인천의 꿈, 대한민국의 미래의 출발점이 되는 인천 가치 재창조 사업에 인천인이 중심이 돼 많은 역할을 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밖에 노경수 시의회의장, 이청연 시교육감 등도 함께 참석해 축하의 인사를 전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올해의 인천인 대상」 수상자 6명에 대한 시상식도 열렸다.

「올해의 인천인 대상」수상자는 활발한 연예활동으로 인천을 알리는 데 공헌한 방송인 최불암씨, 인천의 위상을 높인 인천 출신의 미국 메이저리거 류현진 선수, 바이오산업의 선도적 역할을 한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프레지던츠컵 유치와 성공 개최로 인천의 이미지 제고에 기여한 류진 풍산 회장,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의 확산 방지로 인천을 청정도시로 만드는데 공헌한 인하대학교병원 메르스진료팀, 장애를 극복하고 감동의 공연 활동을 해 온 인천혜광학교시각장애인교향악단 등이다.

이날 마지막에는 모든 참석자들이 “우리는 인천”구호를 제창하면서 인천인으로서의 결속을 다짐하는 한편, 인천의 과거와 미래에 대한 밝은 희망, 그리고 소중한 인천의 추억을 다시 되돌아 보는 시간을 갖고 아쉬움 속에 내년을 기약하며 모든 일정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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