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공무원 임용 7~9급 2166명 선발… 여성 52.8% 작년 대비 1.5%p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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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2-04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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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 2015년 7~9급 최종 합격자 통계]


아주경제 강승훈 기자 = 올해 서울시 7~9급 임용시험에 2166명이 최종 선발됐다. 서울시가 '2015년도 7~9급 공개경쟁 임용시험' 결과 최종 합격자를 4일 확정‧발표했다.

최종 합격자들은 지난 6월 13일 치러진 필기시험 합격자 3318명 중 10월 19~30일 실시된 면접시험을 통과한 이들이다. 직급별로는 7급 144명, 8‧9급 2022명, 직군별로는 행정 1276명, 기술직군 890명이다.

사회적 약자의 공직진출 기회 확대 차원에서 일반 응시생과 별도로 구분 모집한 결과 장애인이 전체 채용 인원의 7.5%(162명), 저소득층은 131명이 각각 합격했다. 이는 법정의무 채용비율(장애인 3%, 저소득층 1%)을 훨씬 상회하는 것이다.

경력단절자 및 일자리 공유를 위해 작년 처음 모집하기 시작한 시간선택제는 231명이 합격자 명단에 올랐다. 성별 구성은 남자 1022명(47.2%), 여자 1144명(52.8%)으로 여성 비율은 전년(51.3%) 대비 1.5%p 증가했다.

연령은 20대(1402명, 64.7%)가 다수를 차지했으며, 30대 590명(27.2%), 40대 157명(7.2%), 50대 10명(0.5%), 10대 7명(0.3%)순으로 집계됐다. 9급 최고령 합격자는 시설관리9급(장애인) 56세 남자였다.

거주지별로는 서울 620명(28.6%), 경기도 853명(39.4%), 인천 128명(5.9%)으로 수도권 거주자가 73.9%(1,601명)였다.

서울시는 올해 신규 공무원부터 '전문분야별 보직관리제'를 도입, 각 분야 전문가가 될 수 있도록 임용시부터 전문분야를 (예비)지정할 수 있도록 한다. 3년 가량 탐색기를 거친 뒤 희망하는 전문분야를 재신청하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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