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 성진종합건설이 시공 중인 '부천오정 물류단지 조성공사'와 삼성물산의 'LH 안양덕천 메가트리아가'가 올해 시공 가치공학(VE) 경진대회에서 팀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올해 시공VE 경진대회에서 총 16개 팀(건)을 선정, 지난 3일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시공VE는 건설 시공단계의 원가절감 및 가치향상 기법이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22개 지역본부에서 44개 팀, 86개 건이 진출했으며 부문별로 8개 팀(건)이 선정됐다.
팀 부문 우수상은 한화건설의 '행복도시4-1 및 4-2 BRT공사'와 두산건설의 '하남미사 A17블록 아파트건설공사 14공구'에 돌아갔다. 동양건설산업의 '행정중심복합도시 5생활권 대중교통중심도로 건설공사' 등 4개 팀은 장려상에 선정됐다.
건 부문 최우수상의 영예는 지평토건이 시공하는 '화성향남2 지구외도로 도시시설물공사'와 티이씨건설의 '부천옥길 B2블록 아파트건설공사 1공구'가 차지했다. 우수상은 대림산업의 '남양주별내지구 주변도로(구리시구간)건설공사'와 효성의 '원주흥업 A1블록 아파트건설공사 1공구'가 받았다. 장려상은 남양건설의 '담양백동(2) 아파트 건설공사 1공구' 등이다.
이번 경진대회에서 입상한 팀(건)에는 최우수상 500만원을 포함해 총 3300만원의 상금이 지급됐다. 이들 건설회사는 LH에서 발주하는 공사에 참여할 때 PQ(입찰참가자격사전심사) 가점이 주어진다.
하영배 LH 건설안전처장은 "시공VE 경진대회가 건설산업의 경쟁력 제고 및 시공VE 활성화의 계기가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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