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아파트 값, 1년 만에 첫 하락...전주 대비 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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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2-04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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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백현철 기자 = 서울 강남구의 아파트값이 1년 만에 하락했다.

4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강남구의 아파트값이 지난주에 비해 0.01% 하락했다. 

강남구의 아파트값이 떨어진 것은 지난해 11월 말(-0.02%) 이후 처음이다. 최근 아파트 매수세가 감소하면서 개포 주공 1단지와 대치동 한보미도맨션 등 대단지의 아파트값이 단지·주택형별로 각각 400만∼500만원, 500만∼2500만원씩 떨어졌기 때문이다. 

서울 도봉구(-0.01%)와 강동구(-0.05%)도 하락세를 보였다. 반면 성북(0.15%)·송파(0.10%)·동대문(0.09%)·영등포구(0.09%) 등은 오름세를 보였다. 

겨울 비수기인데다 공급과잉·금리 인상 우려 등으로 매수자들이 관망하는 모양새다. 전세는 거래량이 많지 않지만 가격 상승폭이 다소 커졌다. 

서울이 0.11%, 경기·인천이 0.06%로 지난주보다 0.01%포인트 오름폭이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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