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광산업, 18일 코스닥 상장 '골재기업 최초 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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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2-04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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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윤 보광산업 대표 ]

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 보광산업이 18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골재기업으로는 첫 상장이다. 오는 9일과 10일 공모청약을 거쳐 12월 18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공모예정가는 6000원~7000원, 총 300만주를 신주 모집한다. 상장 예정 총 주식수는 1149만주다. 상장주관사는 하나금융투자가 맡았다.

2004년에 설립된 보광산업은 대구·경북지역의 골재산업·아스콘사업 등을 하고 있다. 보광산업은 경북 군위군에 채석단지를 보유해 골재를 생산 판매하고 있다. 대구 경북권에서는 골재생산업계 1위 업체다. 보광산업 측은 "향후 대구·경북지역의 건설투자·SOC 등이 지속적으로 확대될 전망에 따라 인공사의 수요 및 가격 상승은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보광산업은 대구 지역에서 유일하게 재활용 아스콘을 생산하고 있다. 순환골재 재활용제품 의무사용 등 규제변화에 대응해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올해 3월에는 레미콘 공장을 인수해 사업 다각화에도 나섰다. 레미콘 공장은 대구지역 내 최대 규모의 생산량을 가지고 있다. 레미콘 공장은 지난 5월부터 가동해 올해 3분기 누적 매출액이 52억2000만원을 기록했다. 박병윤 보광산업 대표는 "주력 사업은 골재 생산이지만 레미콘 아스콘 매출도 동시 확대해 외인확대에 집중하겠다"며 "수직계열화된 효율성을 증대시키고 레미콘 골재 간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본다"고 강조했다.

올해 3분기 누적 매출액은 275억원 영업이익은 91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19.1%, 33.2% 성장했다. 당기순이익도 전년대비 29.7% 증가한 71억원을 기록했다.

보광산업은 이번 상장을 통해 대외적인 신뢰를 구축하겠다는 전략이다. 박병윤 대표는 "골재기업으로 처음으로 상장에 나섰는데 대구 경북 지역은 물론 대외적 기업 신뢰를 확고히 다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핵심 경쟁력을 강화해 겨쟁력과 시장 확대를 동시에 성취해 골재생산 선도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공모자금은 시설증축 운영자금 외부차입금 상환 등에 쓰일 계획이다. 박 대표는 "채석장 등 추가 부지 매입과 덤프트럭구입 등에 자금을 사용할 예정이다"며 "외부 차입금 80억원도 이번 기회에 상환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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