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보안 당국과 목격자에 따르면 이날 오전 마스크를 쓴 괴한 3명이 오토바이를 타고 카이로 시내 아구자에 있는 한 나이트클럽에 무차별 총격을 가하고 화염병을 투척한 뒤 달아났다.
이집트 정부 당국은 이 공격으로 인해 최소 18명이 숨지고 6명 이상이 다쳤다고 발표했다가 사망자 수는 최소 12명이라고 정정했다. 사상자 전원은 이 나이트클럽에서 일하는 종사자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건이 테러 단체의 조직적 범행인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이집트의 한 보안 소식통은 "이 클럽에서 해고된 이가 공격을 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로이터에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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