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서열 4위 위정성 日 총리에 "신중한 언행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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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2-04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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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신화사]

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 중국 공산당 서열 4위인 위정성(兪正聲)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 주석이 4일 중국의 남중국해 인공섬 조성을 비판한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의 발언과 관련해 "지도자의 신중한 언행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위 주석은 중국을 방문 중인 다니가키 사다카즈(谷垣禎一) 일본 자민당 간사장, 이노우에 요시히사(井上義久) 일본 공명당 간사장을 베이징에서 만난 자리에서 "중국은 일본의 항행을 방해한 적이 없다"며 이렇게 언급했다.

위 주석은 "중일 관계를 근본적으로 호전시키려면 시간이 더 필요하다. 양국 국민감정은 (센카쿠·중국명 댜오위다오>열도) 국유화 이후 악화한 채로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양국이 서로 위협하지 않는 원칙을 지키며 관계를 회복하자고 촉구했다.

다니가키 간사장은 "일본의 해상교통로도 있으므로 주의해서 봐야 할 문제"라고 남중국해 문제에 관한 견해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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