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미군 캠프서 난방용 기름 수백리터 유출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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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2-04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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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지난달 29일 경기도 평택시 미군 캠프 험프리스(K-6)에서 난방용 기름 수백ℓ가 유출돼, 인근 농수로 100여m가 오염됐다.

기름이 유출되자 미군 측은 10t 분량의 흡착포로 200여ℓ의 기름을 제거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름띠는 미군부대 담에서 너비 3m가량의 농수로 100여m에 형성되어 있다.

캠프 험프리스 관계자는 4일 "실수로 기름이 유출돼 곧바로 환경부에 통보하고 미군 장병과 기름 정화업체를 동원해 작업을 벌였다"고 말했다.

평택시 관계자는 미군기지 내 빗물 펌프장의 난방유 배관 조작을 잘못해 기름 200여ℓ가 유출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으며, 2∼3일간 기름 제거작업을 벌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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