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지난 3일 정자치부가 주관한 ‘2015년 전국장애인행복페스티벌’에서 충남도 내 발달장애인으로 구성된 전통문화예술단 ‘얼쑤’ 팀과 충남정심원 ‘블루스카이’ 팀이 은상을 수상했다.
이번 페스티벌은 장애인의 문화예술 활동을 통해 자아를 실현하고 폭넓은 사회참여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전국 17개 팀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은상을 수상한 ‘얼쑤’ 팀은 도내 지적·자폐장애인으로 구성된 사물놀이 및 전통악기 공연 팀으로, 수준 높은 기교가 필요한 웃다리 사물놀이를 선보였으며, 장애인거주시설 충남정심원의 ‘블루스카이’ 팀 역시 밝은 노래와 흥겨운 댄스 공연을 펼쳐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날 은상을 수상한 ‘얼쑤’·‘블루스카이’ 두 팀에게는 은상 표창과 함께 100만 원의 포상금이 수여됐다.
도 관계자는 “이번 페스티벌은 충남을 대표해 참가한 두 팀이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마음껏 선보일 수 있는 기회가 됐다”라며 “앞으로도 장애인의 자아실현은 물론, 더불어 사는 사회에 대한 관심을 제고하기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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