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IA 김준수, 대만 콘서트 성료 '3000여 팬들 열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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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2-05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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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씨제스 엔터테인먼트]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XIA 김준수가 대만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씨제스 엔터테인먼트는 "XIA가 4일 타이베이 난강 전시홀에서 3천여 팬들의 열기 속에 '2015 XIA 4th ASIA TOUR CONCERT IN TAIPEI'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며 " 평일임에도 3천여 팬들은 공연장을 가득 메웠고, XIA는 팬들의 열광적인 사랑을 한 몸에 받으며 그 어느 때보다 폭발적인 에너지로 팬들의 사랑에 보답했다”고 밝혔다.

이날 XIA 김준수는 팬들과의 대만에서의 추억을 위해 서툴지만 진심 어린 중국어로 대화를 나눴다. 오프닝 무대를 마친 XIA는 “따자 하오, 워 스 시아. 환잉 니먼(안녕하세요, 시아입니다. 제 공연에 오신 여러분 환영합니다)”라고 중국어로 인사하기도 했고 무대 중간중간 “니먼 카이신 마?(여러분 즐거우세요?)”라는 말로 팬들에게 반응을 묻기도 했다.

또한 XIA 김준수는 파워풀하면서도 완성도 높은 라이브 무대로 팬들을 열광시켰다. 최근 싸이의 7집 앨범에 수록된 피처링 곡 ‘드림(Dream)’을 즉석 라이브로 선보여 팬들의 기립박수를 받기도 했다.

앙코르 무대 때 팬들은 곧 생일을 맞는 XIA 김준수를 위해 깜짝 케이크 이벤트를 준비해 한목소리로 생일 축하 노래를 불러 눈길을 끌었다. 팬들의 깜짝 생일 파티에 놀란 XIA 김준수는 고마움을 전했고 팬들은 ‘준수와 함께 늙어가고 싶어요’이라는 문구가 적힌 슬로건을 펼쳐 XIA를 또 한번 감동케 했다.

XIA 김준수는 “대만 올 때마다 이렇게 진심으로 반겨 주셔서 감사하다. 작년에 JYJ로 대만에 왔을 때 아름다운 야경을 봤던 때가 생각난다. 이번엔 특히 대만의 먹거리들을 참 많이 맛봤다”라며 “데뷔한지 어느덧 12년, 오늘 이 순간까지 함께 해줘 감사하다는 말밖에 표현이 안 될 것 같다. 주신 사랑에 비하면 너무나 부족하지만, 매번 아티스트로서 최고의 무대로 보답 드리겠다. 다시 대만에서 여러분 찾아뵐 것을 약속한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XIA 김준수는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연말 단독 콘서트 '2015 XIA Ballad&Musical Concert with Orchestra vol.4'를 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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