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팀의 전인지(하이트진로)-김세영(미래에셋)이 4개 LPGA투어 대항전인 ‘더 퀸즈’ 둘째날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팀의 우에다 모모코-하라 에리카에게 5홀차로 완패당했다.
전인지-김세영은 5일 일본 아이치현 나고야 인근의 미요시CC(길이 6500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 포섬(팀원 두 명이 볼 하나를 번갈아 치는 방식)에서 우에다-하라에게 5&4로 졌다.
전인지-김세영은 이날 KLPGA팀의 필승조로 꼽혔으나, 유일하게 팀에 패배를 안겼다.
KLPGA팀은 그러나 조윤지(하이원리조트)-이정민(비씨카드)조와 고진영(넵스)-이보미(혼마)조가 승리했고 박성현(넵스)-김민선(CJ오쇼핑)조는 무승부를 이뤘다.
KLPGA투어팀은 이날 2승1무1패로 승점 7을 추가, 2라운드합계 14점으로 2위 자리를 지켰다.
JLPGA팀은 이날 3승1무로 승점 10점을 올리고 합계 22점으로 이틀째 1위를 질주했다.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팀은 합계 8
점으로 3위, 호주여자프로골프(ALPG)팀은 1점으로 4위에 머물렀다.
대회 마지막 날인 6일에는 팀별로 9명 전원이 나서 싱글 매치플레이를 펼친다.
이 대회는 매치마다 이긴 쪽에 3점, 무승부면 1점씩 부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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