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창범 화가, 16번째 개인전 '아! 강정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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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2-05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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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는 9~31일까지 진행

 

아주경제 진순현 기자=제주출신 박창범 화가(46)의 16번째 개인전이  “아! 강정천”이란 타이틀로 제주에서 개최된다.

제주시 중앙로 성안미술관(064-729-9175)에서 열리는 이번 개인전은 오는 9일부터 31일까지 진행된다.(관람시간 오전 10시~오후 6시, 매주 월요일 휴관)

그의 그림에는 제주의 돌과 물이 늘 공존한다. 강정천의 돌과 물을 소재로 일반적인 풍경화의 표현방식인 대상의 재현이 아닌 돌의 무게감과 재질감이 그대로 느껴지고 손을 대면 젖을것 같은 물의 고유한 느낌을 그대로 화면에 옮겨 놓았다.

이러한 그만의 고유한 표현방식이 관객들로 하여금 놀라움과 감동을 선사한다.

특히 제주의 젖줄인 강정천의 맑은 물과 그 물에 반영된 제주 자연의 아름다움을 작가 고유의 시선으로 재해석하고 표현해 냈다. 관객들에게 힐링의 시간과 더불어 사라져 가는 제주 자연의 소중함을 다시금 돌이켜보는 시간을 부여할 전망이다.

박 화가는 “물이 주는 평면성과 간결성, 물결의 흔들림에 따라 형태가 일그러지는 반영된 사물 그리고 돌이 주는 독특한 질감이 현대미술이 획득한 소중한 원칙들과 매우 흡사하다” 며 “이러한 조형적 요소들이 관객들에게 사색적, 철학적 통로로 보여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제주의 젖줄인 강정천의 맑은 물과 그 물에 반영된 제주 자연의 아름다움을 고유의 시선으로 재해석하고 표현했다” 며 “이번 개인전이 관객들에게 힐링의 시간과 더불어 사라져 가는 제주 자연의 소중함을 다시금 돌이켜보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박 화가는 오현고등학교, 제주대학교 미술학과 및 교육대학원 미술교육과를 졸업했다. 제주교대에서 강사를 역임했으며, 현재 제주도미술대전 추천작가, 대한민국회화대상전․한국구상대제전 초대작가, 한국미술협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목우회공모전 ‘우수상’ 제주도미술대전 ‘대상’ 대한민국회화대상전 ‘대상’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 공모 당선 등 기타 공모전 수상 15회·개인전 16회를 비롯해 CIBARTE(이태리), SCENTS:LOCKS:KISSES(벨기에), 기후시 시립문화회관초대전(일본), 한국현대회화작가 100인초대전(뉴욕), 한국미술평론가협회 기획전-극사실회화의 어제와 오늘(서울/성남아트센터), 미술세계 창간 25주년 특별기획초대전-제주의 빛(서울/예술의전당), 대한민국청년비엔날레(대구/문화예술회관), 21C를 여는 한국정예작가초대전(서울/시립미술관) 등 다수의 주요단체·초대전에 참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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