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미래창조과학부는 7일부터 2016년도 1학기 'ICT학점연계 프로젝트 인턴십'에 참여할 ICT 분야 중소기업과 대학(대학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짧은 기술주기와 높은 전문성이 요구되는 ICT 분야에서 대학 교육과 더불어 기업과 현장의 수요에 부응하는 실무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ICT 및 ICT융합분야 대학 재학생과 중소·중견기업 간 연구개발(R&D) 프로젝트 중심의 학점연계형 인턴십으로 올해 새롭게 추진된 사업이다.
2015년에는 1학기(3월~6월), 2학기(9월~12월), 계절학기(7월~8월)등 3회에 걸쳐 한글과 컴퓨터, 인성정보 등 107개 연수기업에 162명을 선발해 기업연구개발(R&D) 프로젝트에 참여, 실무형 인턴십을 수행하고, 학점으로 인정받았다.
2015년 운영결과, 참여기업은 인턴십 학생의 뛰어난 역량으로 기대이상의 성과를 창출하고 인재를 확보할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인턴십 수행학생은 조직문화, 기업현장체험 등을 통해 실무역량을 향상시킬 수 있어 상호간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016년에는 기업과 대학의 요구를 반영해 참여자를 200명으로 확대 지원하고, 6개월 과정의 통합학기를 신설하는 등 내실 있는 인턴십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ICT융합 시대에 맞춰 정보통신학과 외에 기업에서 제안한 ICT R&D 프로젝트 수행에 필요한 산업지다인학과 등 관련 학과를 확대 지원할 예정이다.
정완용 미래부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은 “빠르게 변화하는 정보통신 산업 수요에 부합하는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능력중심의 ICT창의인재를 육성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2016년도에는 중소․중견기업의 수요를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기업과 대학의 수요가 잘 반영된 인턴십 제도로 정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