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북도가 안동·예천의 도청 신청사로 내년 2월 12일부터 21일까지 열흘에 걸쳐 이전하기로 확정했다.
이사 일정 확정에는 무엇보다 새로운 보금자리의 정주여건과 직원들의 의사를 최대한 반영했고 도의회의 회기와 설 연휴, 북부지역의 기상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
이사에 따른 행정공백으로 야기될 수 있는 도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공휴일을 포함, 이사 기간을 최대한 단축했다.
이미 지난 10월에는 도정의 중추신경이라 할 수 있는 종합정보센터와 11만여권의 문서 중 5만5000권을 1차로 이전 완료했다.
새해에는 도민 안전을 최우선시해 소방본부(1월 7~8일)와 문서고(2차) 및 기타 부대시설들이 먼저 이전하게 되고, 현 청사에서 마지막 설 연휴를 보낸 뒤 2월 12일부터 본격적인 이사에 들어가게 된다.
이사는 각 실‧국의 특성을 고려해 일정에 따라 진행딘다. 이사 첫날에는 뜻깊은 순간을 도민들과 함께 자축하고, 신도시 이전 초기 직원들의 불편사항들을 직접 챙기기 위해 도지사가 앞장서 이사를 하게 된다.
마지막 날에는 청사 이전에 따른 후속 조치들을 매듭지은 후 행정부지사와 자치행정국이 이사하면 이전이 마무리된다.
현재 신청사는 직원들을 맞이하기 위한 공사가 한창 진행 중에 있고, 사무집기는 설치가 완료돼 있으며, 통근버스 운행과 이사용역업체 선정도 이달 중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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