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유전차 치료로 중년 여성 백혈병 '완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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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2-06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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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이클릭아트]
 

아주경제 김온유 기자 = 중국에서 개발한 새로운 유전자 치료법으로 치료를 받은 백혈병 환자가 완쾌했다.

중국 충칭(重慶)병원 관계자가 최근 "중년 여성 백혈병 환자가 충칭병원에서 개발한 'CAR T'라는 유전자치료법으로 병마를 완전히 물리쳤다"고 발표했다고 관영 영자지 차이나데일리가 지난 4일 보도했다. 

충칭병원 바이오치료센터의 쳰청 교수는 "CAR T는 환자의 T세포(면역 기억능력을 가지고 있는 림프구)를 변형시켜 암세포와 싸우게 만드는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새롭게 개발한 유전자 치료법으로 치료비용을 기존 대비 30%까지 줄일 수 있다"며 "백혈병 완치 케이스를 계기로 관련 연구가 더 진척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중국의 백혈병 환자 수는 현재 약 400백만 명으로 대부분 골수이식이나 화학요법을 선택하고 있다.   

충칭병원에서 이 치료법을 받은 환자 6명도 호전 중으로 알려졌다. CAR T 치료법은 중국 내 10여곳 병원에서만 시범적으로 사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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